신작 출시 효과에 중국 시장 진출 기대까지…자고나면 또 오르는 게임주

입력 2017-11-21 17:48  

[ 최만수 기자 ] 엔씨소프트 넷마블게임즈 펄어비스 등 게임주들이 연일 강세다. 하반기부터 신작 게임들이 줄줄이 나오는 데다 한국과 중국 간 관계 개선에 힘입어 중국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는 기대도 커졌기 때문이다.

엔씨소프트는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만3000원(5.20%) 오른 46만5000원에 마감했다. 지난 9월14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(47만8500원)에 바짝 다가섰다. 국내에서 흥행한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이 다음달 11일 대만에서 출시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.

문지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“대만 현지 사전 예약자는 251만 명 수준으로 흥행 기대가 높다”고 설명했다. 내년 출시를 앞둔 ‘블레이드앤소울2’ ‘리니지2M’ ‘아이온템페스트’ 등의 흥행 기대도 주가 강세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꼽힌다.

펄어비스는 2300원(1.40%) 오른 16만6700원에 장을 마쳤다. 지난 9월 상장한 이후 최고가다. 공모가인 10만3000원보다 61.84% 상승했다. 상장 당시에는 공모가가 너무 비싸다는 이유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경쟁률이 미달되기도 했지만, 대표작 ‘검은사막’이 모바일용 게임으로 출시된다는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. 검은사막은 북미 유럽 일본 러시아 등지에서 서비스되고 있다. 매출의 75% 이상을 해외에서 올리고 있다.

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“펄어비스는 중국 게임사 스네일게임즈를 통해 검은사막의 중국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”며 “한·중 관계 개선으로 판호(게임서비스허가권)를 획득하면 추가 주가 상승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”이라고 말했다.

이날 게임빌(8.44%) 넷마블게임즈(3.81%) 컴투스(3.47%) NHN엔터테인먼트(2.13%) 등 다른 게임주들도 상승 흐름을 탔다. ‘큰손’의 ‘사자’ 주문이 몰렸다. 외국인 투자자는 최근 1주일간 엔씨소프트 2036억원, 넷마블게임즈 168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. 연기금은 같은 기간 넷마블게임즈를 476억원어치 사들였다.

최만수 기자 bebop@hankyung.com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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